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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지구 3조5,000억원 풀린다

1만1,000가구 공동주택 2012년까지 준공<br>4,400가구는 시프트 등 임대주택으로 배정<br>2031년까지 3단계 사업 완료

서울 마곡지구 3조5,000억원 풀린다 1만1,000가구 공동주택 2012년까지 준공4,400가구는 시프트 등 임대주택으로 배정2031년까지 3단계 사업 완료 고광본기자 kbgo@sed.co.kr 논ㆍ밭이 90%나 되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1단계 개발사업(1만1,000가구 공동주택 조성)이 내년 9월 착공돼 오는 2012년 완료된다. 특히 1만1,000가구 공동주택 중 원주민 특별공급 물량이 600가구에 불과해 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포함한 임대주택용으로 4,400가구를 배정하고 나머지는 일반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29일 SH공사가 제출한 마곡동 336만㎡에 배가 다닐 수 있는 수로와 페리 터미널 등을 갖춘 79만1,000㎡ 규모의 대규모 수변공간(워터프런트)과 첨단산업단지, 연구ㆍ업무시설, 공동주택, 상업시설을 짓는 ‘마곡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마곡지구 내 1단계 사업인 공동주택과 공원ㆍ도로 등 기반시설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빠르면 내년 9월 착공, 2012년까지 기반시설은 물론 주택 준공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보상금 지급에 들어가 2월17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마곡지구의 전체 사업은 2031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마곡지구는 앞서 지난 6월부터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대규모 워터프런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특히 친환경 설계 등을 통해 마곡지구를 세계적 ‘탄소중립도시’ ‘미래형 첨단지식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인천공항철도 마곡역 환승지점 지하에는 국제업무~지하광장~컨벤션센터를 연결하는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여성ㆍ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해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CPTED)’ 계획을 도입하고, 노약자ㆍ장애인ㆍ유모차 이용자가 보행에 불편을 겪지 않는 장애물 없는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또 자전거전용도로망을 구축해 한강변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결하게 된다. 모든 건축물에 에너지효율 1등급을 의무화하고 연료전지와 하수열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릴 방침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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