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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무역의 날] 200억불탑-GS칼텍스

고도화설비등 수출증가율 40% 넘어

허동수 회장


지난 2007년 완공된 GS칼텍스의 여수 제2공장이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은 채 돌아가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 1967년 5월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한 후 국내 석유 에너지 수요의 약 30%를 공급하며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GS칼텍스는 실제 하루 76만배럴의 원유정제시설을 갖추고 전체 생산량의 6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GS칼텍스가 지난 한해 동안 40%가 넘는 수출 증가를 보인 것은 급변하는 세계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다. GS칼텍스는 하루 21만5,000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시설과 하루 41만6,000배럴 규모의 탈황시설 등 고도화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고도화설비란 벙커C유를 휘발유ㆍ등유 등으로 바꿔주는 시설로 부가가치가 높아 '지상유전'으로 불린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초중질유를 경유와 같은 친환경 제품으로 변화시키는 제3중질유 분해시설(VRHCR)을 가동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이며 세계에서 일곱 번째다. 또 제4중질유 분해시설(VGO FCC)이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으로 이후 고도화비율이 35%에 달하게 돼 대부분 원유가 경질유로 생산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현재 파라자일렌 120만톤과 벤젠 90만톤을 비롯해 총 280만톤의 방향족과 18만톤의 폴리머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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