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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러시아 현지 전략모델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출시 3개월 만에 월간 수입차 판매 1위에 등극했다. 12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지난 2월 9일 출시된 쏠라리스는 지난 4월 9,296대를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에서 국내 완성차업체가 생산한 모델이 월간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1~4월 누적판매에서도 쏠라리스는 약 두 달 반의 판매량만으로도 수입차 3위, 전체 7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쏠라리스의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는 지난 4월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르노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쉐보레(1만5,626대)가 수입차 선두를 차지했으며 현대차(1만4,845대), 르노(1만4,472대), 기아차(1만4,059대), 도요타(1만2,071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9월 준공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쏠라리스는 러시아 특유의 기후여건과 운전문화를 반영한 전략형 기술과 사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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