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용카드社 10대회원 현금서비스 폐지

신용카드사들이 10대 회원에 대한 현금서비스를 사실상 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1ㆍ4분기 3조3,928억원에 이르던 10대회원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3ㆍ4분기에는 21억원으로 99.9%(3조3,907억원) 감축했다. 이에 따라 10대 회원의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1ㆍ4분기 1조1,414억원에서 3ㆍ4분기에는 9억원으로 1조1,405억원(99.9%)이나 줄어들었다. 이처럼 10대들의 현금서비스가 크게 줄어든 것은 전체 연령대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축소하는 과정에서 소득이 없는 10대의 한도를 더욱 줄였기 때문이다. 또 현행 민법상 20세 미만이 현금서비스를 받은 후 돈을 갚지 않을 경우 카드사들이 부당이익 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한 몫을 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10대에게 신용카드 발급 자체를 중단했고 올해 1분기부터는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줄여왔다”며 “기존 10대 회원 중 그나마 현금서비스 한도를 유지하는 경우는 고교 졸업 후 취직을 해 카드이용 실적이 우량한 회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의 현금서비스 한도 축소율은 20대 55.1%, 30대 39.6%, 40대 37.4%, 50대 34.8%, 60대 이상 33.3%으로 집계됐다. 또 현금서비스 이용실적도 20대는 65%, 30대 56.3%, 40대 56.4%, 50대 56.4%, 60대 이상은 59.3% 감소했다. 3ㆍ4분기 말 현재 10대 회원의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은 전체 이용금액 22조1,467억원의 0.04%를 차지하고 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