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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대형주 약세로 주가 하락... 380.80P
입력1998-10-21 15:37:00
수정
2002.10.21 21:55:21
지수비중이 큰 대형주의 약세로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은행주로 집중됐지만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으로 블루칩들이 약세를 보였다.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55포인트 하락한 380.80포인트로 마감했다.
활발한 손바뀜이 진행되며 거래량은 1억6,700만주를 기록했다. 지난 1월16일 (2억6만주)이후 가장 많은 거래였다.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가담하며 개별종목 장세가 연출됐다.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4개를 포함해 464개나 됐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335개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은행주를 집중 매수하며 6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며 강세로 출발했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매물이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나오며 소폭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시중금리의 하향안정세와 예탁금 2조5,000억원 근접에 따른 유동성기대감이 높아지며 은행 및 증권 등 저가대형주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주가지수는 전장중반 6.24포인트 오른 394.59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블루칩으로 팔자물량이 늘어나며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이 선물가격 약세를 이용해 매수차익거래를 청산(매도차익거래)하자 지수낙폭이 확대됐다.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중소형주가 보합권에 머문가운데 업종별로는 섬유, 이약품, 조립금속, 금융, 종금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목재나무, 조립금속, 전기전자, 수상운수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개인들의 활발한 참여로 저가대형주와 개별재료 보유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조흥은행, 현대차써비스, 외환은행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제일모직, 대한알미늄, 일동제약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속에 920만주가 거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증권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지수는 380~ 40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활기를 띠고 있어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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