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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올 흑자 전환
입력1999-05-25 00:00:00
수정
1999.05.25 00:00:00
문병언 기자
국내 유일의 백라이트 형광램프 제조업체인 금호전기가 지난해 146억원의 적자에서 올해는 6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25일 금호전기는 적자 사업부문이던 계전사업(가스미터, 계량기 등)을 금호미터텍에 60억원에 양도하고 합작사였던 한국헬라 지분 매각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순이익이 흑자로 반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초 서울구조조정기금에서 499억원을 유치, 전액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함으로써 평균조달금리도 지난해 18.7%에서 12%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올 4·4분기부터 TFT-LCD의 주요 부품인 백라이트 유니트 사업에 새로 진출, 새로운 수익원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내년에는 백라이트 유니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올해보다 45.9%나 증가한 1,135억원의 매출에 92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백라이트 유니트 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되는 내년에는 금호전기의 적정주가가 3만400~3만1,600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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