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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아테네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챔피언인 러시아의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3)가 또 세계 실내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신바예바는 27일 프랑스 리에빙실내육상대회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첫 시기에 4m89에 걸린 바를 뛰어넘어 8일 전 영국 버밍엄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실내기록(4m88)을 1㎝ 끌어올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신바예바는 2차 시기에서 여성으로는 처음 5m05의 벽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신바예바는 지난 13일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2주 사이에 세계 실내기록 3개를 연달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대높이뛰기는 실내.실외기록을 각각 인정하고 있으며 실외기록은 작년 9월 역시 이신바예바가 세운 4m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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