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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미필 13명 전과보유자 14명
입력2002-07-24 00:00:00
수정
2002.07.24 00:00:00
■ 8.8 재보선 후보등록금천구 무소속 김기영후보 62억 최고 재력
8ㆍ8 재보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24일 등록을 마친 후보들 가운데 금천구에 출마한 무소속의 김기영 후보가 62억4,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병역은 전체 대상 후보자 43명 가운데 13명이 미필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병역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과는 총 46명의 후보자중 14명이 각종 전과기록(후보 등록마감일인 24일 3시 현재 통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재산
8ㆍ8재보선 후보자 가운데 재산신고를 가장 많이 한 후보는 금천구의 김 후보를 비롯, 해운대구 기장갑군의 한나라당 서병수 후보(42억1,000만원), 광주 북구갑의 무소속 변형 후보(29억7,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서울 금천구의 사회당 김향미씨로 7,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종로구의 민주노동당 양연수씨도 3,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주 북갑의 민주당 김상현 후보는 2,8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노동당과 사회당 후보들이 대부분 재산순위 하위를 차지했다. 전체 후보자중 5,000만원 미만을 신고한 '서민 후보자'는 불과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병역
시국사건과 관련 병역을 미필한 후보는 종로에 출마한 민주당 유인태 후보와 서울 금천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우재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재야의 대표 인물인 장기표(영등포구을) 후보는 병역을 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민주당 강봉균(군산시), 김성진(마산 합포), 최인호(해운대구 기장갑군) 후보 등이 병역을 미필한 것으로 밝혔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국관련 병역미필과 의도적인 병역미필은 엄격히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전과
금고이상의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전체 36%인 14명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시국사건과 관련된 징역형으로 나타났다.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자들의 전과내역별 유형은 징역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집행유예는 9건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거관련 사범은 전혀 없었다. 특히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한 민주당 장기표 후보는 시국관련 으로 6건의 최다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로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양연수 후보도 5건의 전과기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 한 관계자는 "시국사건과 관련 전과기록은 일반범죄와 구별돼야 한다"며 "유권자들이 옥석을 가려 투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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