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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월드패스카드’ 2003년매출 1,400억대
입력2004-01-19 00:00:00
수정
2004.01.19 00:00:00
우현석 기자
KT의 다목적 선불카드 `월드패스카드`가 불황에도 꾸준히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19일 KT 관계자는 “월드패스카드 판매금액이 2002년 1,30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400억원으로 신장, 경쟁이 치열한 기존 상품권 시장에서 대체 상품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T월드패스카드는 온ㆍ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상품권으로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신용카드 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홈쇼핑ㆍ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매장에서는 카드번호만 입력하면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이 카드는 KT및 KTF의 국내외 통화요금도 결제할 수 있으며 발행권은 1만원, 5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5가지 종류가 있다.
이와 관련 KT마케팅 기획본부 김연환 부장은 “KT월드패스카드의 가맹점은 LG백화점ㆍ 그랜드백화점ㆍ 삼성플라자는 물론, LG주유소ㆍCJ홈쇼핑ㆍ현대홈쇼핑ㆍ롯데닷컴 등 5만여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거스름돈을 돌려받지 않고 직불카드 처럼 몇번이고 사용할 수 있으며, 비실명 카드여서 타인에게 양수ㆍ양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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