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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 투자선호도 타이ㆍ말聯에 뒤져
입력2004-04-15 00:00:00
수정
2004.04.15 00:00:00
이재용 기자
한국이 외국인투자가 선호도에서 타이나 말레이시아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UN무역개발회의(UNCTAD)가 14일 발표한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FDI) 대상국으로 가장 선호되는 국가는 최근 경제활황을 구가하고 있는 중국이 1위였고 인도가 2위, 3위가 미국 순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타이가 4위로 올라섰고 말레이시아는 멕시코와 함께 공동7위에 랭크돼 한국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은 영국ㆍ싱가포르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해 동구권의 폴란드와 체코(공동5위)에도 순위가 뒤졌다.
선진국에서는 미국ㆍ영국에 이어 캐나다와 프랑스가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중남미에서는 멕시코ㆍ브라질ㆍ칠레 순이었다. 동구권에서는 폴란드와체코에 이어 루마니아와 러시아가 선호도 상위 지역국가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UNCTAD가 지난 1~2월 전세계 87명의 직접투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해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최근 세계경제가 침체를 벗어 나면서 국가간 투자유치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했다.
UNCTAD는 이번 조사에서 세계경제가 지난 2001년부터 불황에 들어서 FDI도 3년간 내리 침체됐으나 단기(2004~2005년)로는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 고 중기(2006~2007년)로도 낙관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밝혔다.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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