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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씨, 이회창총재등 대권경쟁자 혹평

민주당 노무현지도위원은 22일 모 인터넷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뒤 거론되고 있는 여야 대권 경쟁자에 대한 평가를 소개했다.노의원은 이회창총재에 대해 "이총재는 비호남 연합이라는 지역구도 속에서 대여투쟁을 해왔고 차기 대선전략도 그 기조 속에서 해나가려 한다는 점에서 매우 근시안적인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인제 선대위원장에 대해 "정치적 타이밍을 잡는데 대담하고 재주는 있으나, 성실하지도 철학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혹평했다. 그는 김근태의원에 대해 "역사와 미래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자세가 돼있다는 점에서 이인제씨와는 대조적"이라며 "그러나 김의원은 대중성과 인지도에 있어 나에게 조금 뒤지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홍길기자NAMASTE@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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