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플라자] '고객의 소중한 꿈 함께 이뤄요'

[애드 플라자] "고객의 소중한 꿈 함께 이뤄요" 은행권 이미지광고 잔잔한 감동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중한 고객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은행 이미지 광고가 늘고 있다. 은행이 단순히 금융상품만을 판매하는 무미건조한 건물이 아니라 아름다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란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것. 지난 3월부터 선보인 기업은행 ‘당신이 참 좋습니다‘편과 지난 1일부터 나온 조흥은행 ‘고객의 꿈과 함께하는 은행’편은 고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조흥은행 광고는 아름다운 영상과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부른 주제가 등을 통해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의 소중한 꿈이 무엇인지 상기시키고 있다. 맑은 피아노 소리와 함께 모래 위에 놓인 빨간 불가사리와 소라가 클로즈업 되고 뒤쪽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가족들이 보인다. 이 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습니다”란 대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아빠의 모습 위엔 ‘조흥 장기모기지론’이란 자막이 보인다. 다시 화면이 바뀌면 이번엔 남자아이가 모형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이 그림 위로 ‘CHB 미래든 통장’이란 자막이 보이며 “아이에게 꿈이 생겼습니다. 언제나 고객의 꿈과 함께 CHB 조흥은행”이란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같은 종합통장이라면 증권계좌 개설에 포인트 적립, 체크 플러스 카드 등 혜택이 다양한 미래든 통장의 장점을 자연스레 부각시켰다. 기업은행 ‘당신이 참 좋습니다’편도 새하얀 턱시도를 입은 차인표와 새하얀 드레스의 한가인이 멋진 왈츠로 고객에 대한 사랑과 기분 좋은 은행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일생에 단 한번뿐인 프로포즈처럼 매력적인 모습으로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업은행의 자세를 보여주고, 고객 및 주주의 은행으로 다시 한번 거듭 태어난다는 것을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당신이 참 좋습니다’를 주제어로 삼아 차인표와 한가인이 춤을 통해 고객과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4-05-10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