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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회장 부인 수전 라일리씨<br>대우조선 車운반선 '후알 서울' 명명

대우조선소에서 열린 ‘후알 서울’ 진수식에서 대모로 선정된 수전 라일리씨가 손도끼로 후알 서울의 밧줄을 끊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닉 라일리 GM대우자동차 사장의 부인 수전 라일리씨가 노르웨이 해운사 ‘후알(HUAL)’이 발주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후알 서울’호의 대모(代母)로서 명명을 했다. 대모는 관습에 따라 진수식에서 선박의 이름을 짓고 손도끼로 선박의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에 띄우는 세리머니를 하게 된다. 선주인 후알사는 유럽에 수출되는 GM대우차의 50%를 운송하는 물류업체다. GM대우차의 한 관계자는 “배의 대모는 선주의 딸이나 부인이 하는 것이 관례지만 라일리씨는 최대 화주로서 대모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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