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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 타고 하이닉스 사흘째 강세

하이닉스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하이닉스는 3.42% 상승한 2만7,2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맥쿼리와 C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688주를 순매수 하면서 주가는 이틀 연속 3%대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증권업계는 해외 경쟁사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하이닉스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하고 있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13% 올렸다. 황유식 SK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고, 해외기업의 재무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반면 하이닉스는 2010년, 2011년 설비투자(CAPEX) 규모가 경쟁사보다 높다”며 “생산공정이 54nm에서 45nm로 성공적으로 전환돼 경쟁사 대비 원가경쟁력이 높고, 26nm 공정 NAND 제품의 성공적 출시로 제품 수익구조가 다변화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외 경쟁사의 인수합병(M&A), 매각설 등 현 D램 가격에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커진 것은 D램 비중이 높은 하이닉스의 주가탄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경쟁사 구조조정의 무산되더라도 이는 업황의 급개선에 따른 D램 가격급등이 전제가 돼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하이닉스의 가시적 단기이익 개선이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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