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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70] 재취업위해 대학원 가려는데
입력2004-01-12 00:00:00
수정
2004.01.12 00:00:00
정문재 기자
Q
현재 직장생활 3년차로서 1년 넘게 금융기관에서 근무 후 국내 대기업 재무팀에 재직한지 9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일반 기업체 재무팀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이직을 하였으나 막상 일하다 보니 금융기관에서의 업무가 훨씬 매력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금융계로의 재취업을 위해, 그리고 좀더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자 올해 경영대학원에 진학하여 재무관리를 전공할 예정으로 현재 합격은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불경기에 여자 석사는 비선호 대상이라는 인식과 졸업 후 희망하는 금융권에서의 전문직업이 가능한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럼에도 `경력 2년 후 석사 졸업`이라는 조건만으로도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공인회계사, 한국선물거래상담사의 자격증이 있고 현재 CFA 준비 중에 있으며 외국 연수 경험자로 영어는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도움말씀 바랍니다.
A
잡링크의 컨설턴트입니다. 3년 동안의 경력부분을 접했을 때, 부지런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회사생활을 병행하면서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도 쉬지않고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쉽지 않은 자기관리에 있어 철저한 분으로서 다시 시작하는 대학원 공부에도 결코 뒤쳐지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듭니다. 재직 중에 새로운 결심을 위해 모든 것을 뒤로한 채 학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대학원이나 유학을 결심했을 때는 남다른 각오와 결단력이 요구되었을 것입니다. 학업 기간 중에 야기될 수밖에 없는 나이와 공백기간으로 인한 적응력, 향후 시장상황 등도 심각한 고민거리셨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절박한 필요성과 강한 동기부여에 의해 결정을 내리신 만큼 향후 불안한 점들에 연연치 마시고 강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십시오.
다만 해외 유학이나 MBA 수료등과 같은 경우는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국내 대학원의 경우에는 충분히 실무와 학업의 병행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단순한 학력향상을 위한 목적이 아닌 심도 깊은 지식습득에 그 목적이 있겠으나 현시장에서는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실질적인 사회 경험입니다.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으나 모쪼록 향후 본인의 경력관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인 만큼 재직 중에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www.Joblink.co.kr)]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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