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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첫날 창구표정] 평온한 모습... 재투자 문의도 많아

한투 이동호(李東湖)영업부장은 『환매방어자금이 충분히 마련된데다 투자자들도 환매추이를 살피고 있어 당초 우려했던 대량 환매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환매고객들도 최근 발매된 후순위채(CBO)펀드 등 대체상품 설명창구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어 환매가 끝나면 오히려 자금이 환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날 대량 환매사태가 없었던 것은 투신·증권업계가 환매에 대비한 대책을 완벽하게 세운데다 일시에 환매수요가 몰려 창구혼잡이 벌어질 경우에 대비, 대우채 편입 수익증권 환매일자를 만기일을 기준으로 4단계로 나눠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대투 영업지원부 관계자는 『환매액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소수준보다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신업계는 환매자금이 상당부분이 다른 상품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에 급격한 자금유출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투 관계자는 『이번 환매자금들은 여러번 전환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린 보수적인 자금이어서 환매자금중 대부분이 다시 환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환매고객들이 신탁형이나 최근 발매된 CBO펀드, 엄브렐러펀드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들 상품을 중심으로 자금이 되돌아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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