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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이보미 일냈다… 나란히 우승컵

김, 통산 8승 한국인 최다 타이

이,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와 이보미(27)가 일본 남녀 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두 선수는 동반 상금왕 등극 전망도 밝혔다.

이보미는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6일 일본 기후현 이즈나미CC(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 3라운드에서 이보미는 2언더파 70타를 쳐 이날만 7타를 줄인 나리타 미스즈(22·일본)와 11언더파 205타로 동률을 이룬 뒤 5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보미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보미는 3라운드 대회인 지난주 니토리 레이디스와 이번 대회까지 엿새 동안 하루도 공동 선두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우승상금 1,080만엔(약 1억800만원)을 보탠 그는 1억4,749만엔으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보미는 올 시즌 22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고 우승 4회에 준우승도 7차례나 기록했다. 투어 통산 12승째.



김경태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엔)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야마나시현 후지사쿠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지만 1타 차 우승(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경훈(24·CJ오쇼핑)이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1타 차 2위에 올라 한국 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올 시즌 JGTO 타일랜드 오픈과 뮤제 플래티넘에서 우승한 김경태는 시즌 3승(통산 8승)을 기록하며 상금 2,200만엔(약 2억2,000만원)을 받았다. 시즌상금 7,996만엔으로 랭킹 1위를 지킨 그는 2010년에 이어 일본 무대 두 번째 상금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JGTO 통산 8승은 허석호와 한국선수 최다승 타이다. 올 시즌 샷 감각을 회복한 김경태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코오롱 한국 오픈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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