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중국의 LTE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의 증가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메라 모듈 부문 역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납품 물량 증가로 2분기부터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무선충전 시장에서도 NFC+무선충전+모바일결제 기능이 통합된 모듈을 공급 중인 만큼 향후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보다 29% 상향조정된 3,90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베트남 생산법인 가동 시작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절감 효과와 중국 매출 본격화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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