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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뉴리더] 이상배 한나라의원
입력2000-06-27 00:00:00
수정
2000.06.27 00:00:00
양정록 기자
[새정치뉴리더] 이상배 한나라의원『어려운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경북 상주지역구 재선인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61·사진)의원은 27일『정치란 원래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만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은 정치포부를 밝혔다.
李의원은 특히『선수위주로 국회와 당이 운영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며『각 전문분야에서 일한 의원들의 경력과 능력도 중요한 만큼 선수에 관계없이 인정받는 정치풍토가 아쉽다』며 발전적 정치변화를 기대했다.
지난번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위원장에 선출된 그는『지난 총선때 대구·경북이 표를 몰아 준 것은 다음 대선때 정권교체에 일익을 담당해주고 TK지역 현안을 잘 해결달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며 당내 역할을 더욱더 강화할 것임을 내비쳤다.
李의원은 남북문제에 대해 『울타리가 든든하고 살림이 넉넉하면 가족이 화목해진다』며 『튼튼한 안보속에 국민소득이 올라가면 국민화합을 도모하고 평화통일이 이뤄지는 만큼 일방적인 상호주의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李의원은 농촌 발전을 나라 살림과 안보의 근간으로 여기고 있다.
당연히 그는 15대 4년에 이어 16대에도 다른 상임위에 비해 인기가 없는 농림해양수산위를 지원했다.『젊은 사람이 다 떠나고 늙은 사람만 남은 농촌이지만 도시인들의 뿌리이자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중요한 농촌을 위한 의정생활에 전념하겠다』는게 李의원의 농림해양수산위 지망 동기다.
특히 李의원은 『농업문제는 비교우위 차원의 경제문제로 보면 안된다』고 전제,『안보차원과 환경 등의 사회적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 상주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 대학 4학년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李의원은 공사(公私)구분이 엄격한 행정관료로 알려졌다.
지난 62년 경북도 관리과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경북도지사, 환경청장, 청와대 행정수석, 총무처장관, 서울특별시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난 15대때 정계에 입문, 재선으로 한나라당 당무위원을 맡고있다.
신한국당 정책위 농림해양수산분과위원장과 한나라당 농림해양수산 정책자문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현재 한국농업경영인·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고문과 국회 농어민및 도시영세민대책 특위위원 등 대부분 농촌관련 직책을 맡고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6/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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