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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인니 이르만 구스만 상원의장과 IT 등 협력 논의

1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남경필(왼쪽) 경기도지사가 인도네시아 상원의장실에서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원의장을 면담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11일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상원의장을 만나 IT분야 등 공통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눴다.

이르만 구스만 의장은 “아세안 시장의 규모가 3조5,0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1조달러를 차지한다”며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중추적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 경기도가 투자를 확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르만 구스만 의장은 직접 인도네시아 지도를 펼쳐 보이며 “수마트라와 자바지역이 인도네시아 전체 경제 규모의 80%를 차지한다. 동부지역에 대한 발전이 인도네시아의 숙제”라며 “인도네시아 각 주와 경기도와의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자체 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르만 구스만 상원의장은 “맥킨지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인도네시아 GDP가 세계 7위(현재 16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의 실현을 위해 미국·일본·싱가포르에 이어 현재 4∼5위 투자국인 한국과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협력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되길 바란다. 의장께서 노력해달다”며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진다면 대규모 수준의 한국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르만 구스만 상원의장은 “맥킨지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인도네시아 GDP가 세계 7위(현재 16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의 실현을 위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현재 4∼5위 투자국인 한국과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 지사는 “경기도 인구가 한국의 4분의 1이고 일자리의 60%를 만든다”며 “경기도에서 스타트업기업이 활기차게 창업하고 있고 젊은이들의 창업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 지사와 이르만 구스만 상원의장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이르만 구스만 상원의장의 경기도 방문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남 지사와 이르만 구스만 의장은 이날 7월 경기도에서 재회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남 지사와 이르만 구스만 의장과의 만남은 인도네시아 정치인들에 큰 관심을 받았다. 무하마드 부의장은 지역구에서 비행기를 타고 직접 면담장까지 찾아오는 열의를 보였으며, 다른 상원 의원들도 회기가 끝나 지역구로 돌아가는 일정을 연기하며 남 지사와 인사를 나눴다.

무하마드 부의장은 “인도네시아가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말라카 해협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항구도시 개발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아세안 시장 개척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15일 정으로 아세안 거점국인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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