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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 여부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생활물가 관리를 강조한 가운데 취임 후 첫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된다. 지난 주말 현오석-조원동-신제윤 라인으로 구성된 박근혜 정부의 첫 경제팀이 완성됨에 따라 새 정부의 경제정책도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이번 주 내놓는 '3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은 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4일 통계청은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월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를 기록, 석 달 째 1%대를 기록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2월에도 1%대 상승이 유력한 것으로 점치고 있지만, 전기ㆍ도시가스 등 공공요금과 겨울한파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정 등 여전히 체감물가를 높이고 있는 게 문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내정된 가운데 김석동 전 위원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했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할 지도 관심을 끄는 사안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투자은행 육성' 부분을 제외하고 장외거래 중앙청산소(CCP) 도입 등 일부만 반영키로 한 상태다.

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하는 그린북에 담길 내용도 주목된다. 지난 달엔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내 고용증가세가 둔화하고, 소비 역시 계속 부진한 상태가 이어진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의 예산자동삭감(시퀘스터)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발동한 가운데 국내 수출업계와 경제 전반이 얼마나 타격을 받을 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이에 앞선 4일 '2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지난 1월 6개월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또 한번 기록을 경신할 지, 외환보유액 적정수준은 어느 정도인지가 다시 한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4대 그룹 내부거래 공시점검 결과(4일)'와 '4개 신용카드 대형가맹점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심의결과(5일)' 등도 주목된다.

지난 주에 이어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내정자,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내정자(4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내정자, 이동필 농림축산부장관 내정자(6일)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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