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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을 통신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내년 이동통신시장은 과거 정상 수준 이상으로 지출됐던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며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의무약정제 부재로 사업자들의 가입자 유치경쟁 때마다 서비스 가입자 해지율이 무제한 상승하며 마케팅 비용을 증가시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도입된 의무약정제로 향후 2년간 가입자 해지율은 해외시장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지며 기업들의 실적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의무약정제 효과는 오는 2009년 1ㆍ4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한해 LG텔레콤의 어닝서프라이즈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또 통신업체들의 경기방어적 특성이 내년에도 주식시장에서 부각 받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동통신의 주가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경기침체 우려 속에 주가지수는 급락하고 있지만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주가는 선방하는 모습이다. 시장안정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효과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LG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 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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