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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도 필수예방접종 포함 추진

20~30대 중심 올 신고건수 두배 급증따라

20~30대를 중심으로 A형간염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형도 B형간염처럼 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표본감시신고 의료기관당 A형간염 신고 건수가 주당 9.7명으로 지난해 4.6명의 2.1배에 달했다. A형간염은 지난 2000년 지정법정전염병으로 등제된 후 지난해부터 신고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가 최근 3년간 전체 신고건수의 79%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형간염은 배설물을 통해 오염된 음식물이나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ㆍ복통ㆍ황달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B형간염처럼 만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물을 끓여 먹고 손은 항상 깨끗이 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생이 많은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을 여행하거나 만성 간질환 환자인 경우 등에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도 B형과 마찬가지로 필수예방접종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현재 소아과 병원에서 A형간염 예방접종을 할 경우 1회 6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어 저소득층에게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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