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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꼭 인수"

금호아시아나 경영진 공개발언 눈길

‘변칙공격인가, 상대방 기죽이기인가.’ 초대형 인수합병(M&A) 매물인 대한통운을 둘러싸고 금호아시아나가 ‘자신의 패’를 먼저 보여주는 이색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물론 오남수 전략경영본부장(사장) 등 ‘가급적 말을 아껴야 하는’ 주요 경영진 모두가 “대한통운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대한통운 경영권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곳은 한진ㆍ두산ㆍCJㆍSTX 등 4~5곳. 하지만 그룹의 중장기 전략마저 노출하면서 ‘올인’ 자세를 취하는 곳은 사실상 금호아시아나가 유일하다. 그룹 주변에선 “대우건설 인수 때 그룹의 자금조달 능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또다시 초대형 매물인 대한통운 인수에 나설 힘이 축적됐는지는 의문”이라며 “적극성을 띠면 띨수록 인수에 따른 비용부담은 커지기 마련”이라고 의아해 했다. 오남수 사장은 이와 관련, 협상 중인 재무적 투자가가 많냐는 질문에 대해 “굳이 말할 필요가 있겠냐”며 다각적인 자금조달 채널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인수가격은 아직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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