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S리테일, 대형마트 규제 반사익 기대로 급등


GS리테일이 편의점 사업에서 대형 유통업체 규제정책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GS리테일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끝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는 7% 이상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GS리테일의 최근 강세는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규제로 편의점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편의점은 최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 채널과 달리 영업시간이나 일수 등의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소비 침체기에 편의점 시장이 급성장했다"며 "편의점 사업은 소비경기 둔화와 무관하게 성장을 지속할 수 있고 최근 국내 규제 움직임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11월부터 편의점에서 13개 의약품을 판매하게 되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가공식품 등 식품 매출 구성비가 증가하며 평균판매단가(ASP)가 늘어나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ㆍ4분기 실적도 양호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80%가 넘는 영업이익 성장률보다는 낮지만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편의점 출점 속도 조절로 투자비와 판촉비를 줄이고 GS슈퍼마켓도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는 등 수익성 강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