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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빗속 '코스레코드 타이'

이글·줄버디로 5언더 선두권 나서… 김광태·권명호등 2타차로 맹추격


김형성 빗속 '코스레코드 타이' 이글·줄버디로 5언더로 단독선두문경준 1타차 2위…김경태는 2오버 투어 2년차인 김형성(27ㆍ삼화저축은행)이 통산 2승째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LIG 한국프로골프선수권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던 김형성은 6일 경기 이천의 솔모로CC 퍼시먼ㆍ체리코스(파71ㆍ6,757야드)에서 개막된 2007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경기에서 코스레코드 타이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펼친 김형성은 파3인 첫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바로 다음 홀에서 이글을 낚는 등 5언더파 66타로 선전, 특히 눈길을 크게 끌었다. 66타는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홍순상이 세웠던 코스레코드와 타이다. 245야드의 파3홀인 1번홀에서 티 샷이 짧아 2온한 뒤 3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던 김형성은 351야드 2번홀에서 3번 우드 티 샷에 이어 150야드를 앞두고 친 세컨드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면서 이글을 작성, 단번에 잃었던 2타를 되찾았다. 이후 기세를 회복한 그는 5ㆍ6번홀과 9ㆍ10ㆍ11번홀 등 두 차례의 줄버디 행진으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리더보드 윗자리를 차지했다. 파3의 5번홀과 파5의 6번홀에서는 6m와 4m의 긴 버디 퍼트가 홀에 떨어졌으며 9번홀부터는 정교한 아이언 샷에 힘입어 손쉽게 버디를 챙겼다. 특히 파5의 9번홀에서는 58도 웨지로 한 세번째 샷이 홀 20cm에 붙어 탭인(Tap-inㆍ톡 쳐서 넣는) 버디를 낚기도 했다. 10번홀과 11번홀의 버디 거리도 각각 1m쯤으로 짧아 정교한 아이언 샷 솜씨가 돋보였다. 김형성은 샷 정확도가 높아진 데 대해 "여자 친구가 오는 10월 KLPGA 프로테스트에 응시하기 때문에 대회가 없었던 지난 한달 보름 동안 함께 열심히 연습했던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레이크힐스오픈 2라운드에서도 코스레코드(66타)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성에 이어 문경준(25)이 4언더파 67타로 1타차 2위를 달렸고 김광태(43)와 권명호(23ㆍ삼화저축은행)가 3타를 줄여 공동3위에 올랐다. 박남신(48ㆍ테일러메이드)이 2언더파로 황인춘(33ㆍ클리브랜드), 강성훈(20ㆍ신한은행), 조현준(33ㆍ애시워스) 등과 공동5위를 형성했다. 4승에 도전하는 김경태(21ㆍ신한은행)는 2오버파에 그쳤으며 궂은 날씨 속에 최광수(46ㆍ동아제약) 등 9명이 경기 도중 기권했다.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7-09-06 16: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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