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사진)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ICM) 조직위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수학연맹 집행위원이 됐다.
국제수학연맹(IMU)은 경주에서 열린 국제수학연맹 총회를 통해 박형주 조직위원장을 국제수학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형주 조직위원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UC 버클리에서 수학박사를 취득, 오클랜드대학 수학과 교수와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및 학부장을 거친 뒤 현재는 포항공대에서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7년 7월부터 3년간 ‘2014 ICM’ 유치위원장과 2010년 4월부터 현재까지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면서 한국 수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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