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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도기업 35% 늘것"

올해 부도 기업 수가 전년 대비 35% 늘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의 프랑스 자회사인 율러 헤르메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부도 기업 증가율은 35%를 기록, 종전 최고였던 지난해 27%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경우 올해 부도기업 수가 전년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54%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내년에는 부도기업 수가 감소 추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에서는 금융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영국의 부도기업 수가 40% 증가하는 것을 비롯, 헝가리ㆍ폴란드ㆍ체코 등 동구권 국가의 부도기업 증가율도 30%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등은 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해 부도 기업 수가 전년 대비 줄었던 독일의 경우도 올해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들어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독일의 중소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무덤이 늘어날 것"이라며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제조업 분야에서도 부도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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