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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신지애 "상금 신기록 쏜다"

김경태 - 14일 개막 에이스저축銀 몽베르오픈서 최고 시즌상금 3억260만원 경신 도전<br>신지애 - 15일 열리는 비씨카드클래식에 출전… 이번엔 최단기간 통산상금 6억 겨냥

일찍 찾아온 더위처럼 시즌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남녀 프로골프 상금 레이스가 이번 주 한 차례 전기를 맞게 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의 경우 14일 개막하는 시즌 6번째 대회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을 치르고 나면 2주간 휴식에 들어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8번째 이벤트인 MBC투어 비씨카드클래식은 상반기 마지막 우승상금 1억원 대회다. 상위권의 판도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나란히 국내 상금부문 신기록에 도전하는 김경태(21ㆍ신한은행)와 신지애(19ㆍ하이마트)에 단연 눈길이 쏠린다.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14~17일)= ‘슈퍼루키’ 김경태가 KPGA 역대 최고 시즌상금에 도전한다.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입상한 김경태는 상금랭킹 1위(2억5,194만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6,000만원을 챙기면 지난해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이 세웠던 최고 시즌상금 기록인 3억260만원을 경신하게 된다. 그러나 20대 경쟁자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XCANVAS오픈 우승자 홍순상(26ㆍSK텔레콤)과 SK텔레콤오픈 챔피언 배상문(21ㆍ캘러웨이)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여름에 강한 강경남도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박남신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살아난 샷 감각을 과시했다. 여기에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남신과 최상호, 신용진, 일본파 김종덕과 장익제, 지난해 대회 우승자 김형태까지 가세해 우승컵의 향방을 점치기 어렵다. 대회가 열리는 경기 포천의 몽베르CC(파72ㆍ7,199야드)는 그린의 굴곡이 심하고 빨라 정확한 어프로치 샷과 퍼트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비씨카드클래식(15~17일)= 지난 3일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에서 우승하며 KLPGA 역대 최단기간 통산상금 5억원을 돌파한 신지애가 이번에는 6억원 고지를 정조준한다. 단 2시즌 만에 13일 현재 통산 5억2,022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신지애는 비씨카드클래식에서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면 2001년 정일미(35ㆍ기가골프)의 최단기간 6억원 돌파 기록(6년4개월)을 5년 가까이 앞당기게 된다. 3위(1억4,616만원)인 시즌 상금랭킹도 1위로 올라선다. 함께 ‘빅3’를 형성하고 있는 안선주(20ㆍ하이마트)와 지은희(21ㆍ캘러웨이)의 견제를 뚫어야 한다. 2승씩을 거둔 이들 3명은 안선주가 상금랭킹에서, 신지애가 평균타수에서, 지은희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각각 1위를 달리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미국 LPGA투어 멤버인 강수연(31ㆍ하이트)과 시즌 첫 승에 목마른 박희영(20ㆍ이수건설)과 최나연(20ㆍSK텔레콤) 등도 무시할 수 없는 우승후보다. 경기 용인의 88CC 서코스(파72ㆍ6,133야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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