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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법률자문 광장 1위

189억2300만弗 점유율 36%… 김앤장·태평양·세종·율촌 順


지난해 1년간 인수합병(M&A)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법무법인 광장의 활약이 돋보였다.

1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2011년 한국 M&A 법률자문 순위(거래총액 기준)에 따르면 광장은 총 189억2,300만달러의 거래를 자문해 시장점유율 36.4%를 기록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10년 시장점유율 15.8%로 4위를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광장이 지난 1년간 M&A 자문에서 괄목할 만한 약진을 한 셈이다.

2010년 1위였던 김앤장은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광장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165억2,300만달러에 그치며 2위로 한해를 마무리했다. 거래건수 면에서는 광장(104건)보다 15건 많은 1위를 기록했지만 금액에서는 뒤졌다.

3위는 태평양(83억8,100만달러)이 차지했으며 세종(79억7,100만달러)과 율촌(31억6,7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93억5,500만달러(점유율 18.0%)로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우리투자증권은 2010년(7위)보다 무려 6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2011년 한해 온미디어ㆍ엠넷미디어ㆍCJ엔터테인먼트 등 CJ의 6개 계열사를 합병해 만든 CJ E&M 딜의 매각자문사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진로-하이트맥주 합병, 현대건설 매각,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에서 자문사로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산업은행도 휠라코리아ㆍ미래에셋PEF의 아쿠쉬네트 인수금융 주선 등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30위에서 2위(92억9,100만달러, 점유율 17.9%)로 뛰어 올랐고 삼성증권도 75억2,100만달러(점유율 14.5%) 규모의 거래를 자문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010년 1, 2위였던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와 KPMG삼정은 지난해 각각 4위(74억7,900만달러)와 14위(12억9,900만달러)로 밀려났다.

2011년 거래규모(총액)가 가장 컸던 딜은 신세계의 이마트 분할로 거래총액만도 59조8,400만달러에 달했다. 블룸버그 관계자는 "이마트 분할은 국내에서 2002년 LGEI 지주회사로부터 LG전자를 분할할 때의 금액(70억원) 다음으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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