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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정보공유'가 보험왕 비결이죠

'교보생명 컨설턴트 大賞' 강순이 FP명예상무

“뚜렷한 목표를 갖고 한 우물을 파라.” 교보생명은 보험 영업실적이 가장 우수한 설계사를 뽑는 ‘2008년 교보생명 고객 만족 컨설턴트 대상’에서 강순이(52) FP명예상무(대성FP지점)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은 강 상무는 “보험 컨설턴트가 ‘평생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항상 목표를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강씨는 지난 1983년 교보생명이 업계 최초로 직장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대졸 여성 전문조직(Life Lady)을 출범시킬 때 입사해 26년째 한 우물을 파고 있는 베테랑 설계사. 인생의 절반을 보험업에 종사하면서 증조 할아버지부터 증손자로 이어지는 4대(代)를 모두 고객으로 맞은 경우도 있다. 현재 고객은 1,273명. 지난해 보험료 수입이 106억원에 달하고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비율은 100%에 육박한다. 강씨는 자신의 영업 노하우에 대해 ‘정보공유’라고 강조했다. “컨설턴트는 보험을 파는 게 아니라 고객들과 정보를 나누는 직업”이라며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고객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컨설턴트의 역량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보험영업 달인들의 모임인 MDRT에서도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동시에 다른 설계사들의 기법을 벤치마킹하는 데도 열심이다. 국내 9명뿐인 MDRT 종신회원인 강씨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컨설턴트 일을 계속해 ‘보험왕 10회’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부터 1박2일간 제주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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