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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아산신도시 'STX 칸'

KTX로 서울역까지 30∼40분<br>운동시설·도서관등 주민편의시설 다양<br>학교 인접·공원 끼고 있어 주거환경 쾌적<br>이달중순 4·6블록에 중대형 797가구 공급



‘미분양 한파의 무풍지대.’ 충남 아산 신도시 분양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계속 될까. 건설업계의 유력 후발주자로 떠오른 STX건설이 8월 중순 아산 신도시 4ㆍ6블록에 총 797가구로 구성된 ‘STX 칸’을 선보인다. 지난 7월 이 지역에서 인기리에 분양을 마친 요진건설산업의 ‘와이시티’에 이어 나오는 물량이어서 관심을 끈다. 게다가 충청 지역은 정부의 지방 공공택지 전매 완화조치 이후 수도권보다 높은 청약 열기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와이시티’와 같은 시기 천안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쌍용동 동일하이빌’ ‘청수택지지구 한양 수자인’ 등도 모두 분양 대박을 이어갔다. 특히 ‘STX 칸’이 들어선 아산 신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KTX 천안ㆍ아산역에서 서울역까지 30~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STX 칸’은 지하2~지상25층 13개 동 규모로 129~170㎡로 구성되는 중대형 단지다. 남향 위주 배치에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로 설계됐으며 단지마다 녹지공간을 특색 있게 배치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단지 내 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ㆍ실내골프연습장ㆍ에어로빅룸ㆍ요가룸 등의 운동시설과 주민도서관ㆍDVD룸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와이시티’와 비교해볼 때 편의성은 좀 떨어지지만 주거환경은 낫다. 와이시티는 상업지역과 가까운 주상복합단지로 생활편의시설 이용과 교통이 편리하지만 초등학교를 제외하고 중ㆍ고교 통학이 불편한 것이 단점이었다. 반면 STX 칸은 아산 신도시 주거지역에 위치해 초ㆍ중ㆍ고교와 인접해 있고 공원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기 때문에 자녀를 둔 중ㆍ장년층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시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지난해 분양한 ‘펜타포트’에 비해 3.3㎡당 200만~300만원가량 낮게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수요자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STX 칸도 와이시티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STX 칸은 아산 신도시에서 1단계(배방지구) 마지막 청약예금가입자 대상 청약아파트로 2단계(탕정지구) 분양이 3~4년 후에나 이뤄져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공공택지 전매 완화로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아산 신도시는 천안시ㆍ아산시 100% 우선공급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까지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돼야 청약이 가능하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STX 칸은 KTX 천안ㆍ아산역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거주를 하면서 투자 효과도 노릴 직주근접형 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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