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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종목 관심을

대우證, 금호석유화학·LG산전 등 실적개선 뚜렷 외국인 매수세 몰려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한 턴 어라운드(Turn-Around)형 종목들이 최근의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반기에 주도주 역할을 했던 정보기술(IT) 주들의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종목들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7일 이승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IT주에 대한 대안으로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소재 및 산업 섹터 내에서 전년 대비 실적 개선 폭이 큰 턴 어라운드 형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실적호전이란 안전핀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 종목은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현금 흐름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져 안정성, 수익성 등 기업의 체질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뚜렷한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금호석유화학ㆍ동국제강ㆍ동부제강ㆍ두산중공업ㆍ풍산ㆍ한솔제지ㆍ한진해운ㆍ한화ㆍ한화석유화학ㆍ현대미포조선ㆍLG산전(가나다 순) 등을 꼽았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데다 주력제품의 시황 호조로 인해 주당순이익(EPS)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산전은 LG금속 합병관련 영업권 상각이 마무리됐고, LG카드 관련 우발채무 부담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제강은 올해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12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선 자금 수사로 그룹 리스크가 줄어들었고, 부채비율도 개선되고 있다. 이밖에 동국제강은 실적호전과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창사이래 최고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으며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2개월간 주가하락을 주도한 IT업종은 하반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 반등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라며 “소재업종의 경우 2ㆍ4분기 대표적인 실적호전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일부 종목의 경우 배당투자 매력도 높아 현 장세에서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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