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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이 뚜렷한 어닝 모멘텀이 기대되지만 주가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9일 동양종금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특수강 투자완료와 함께 단조부문의 추가 증설이 이뤄지면서 장기 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오는 2011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로 3만2,000원을 제시했다. 3ㆍ4분기는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제품 판매와 가격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이 2ㆍ4분기 수준(1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고객인 현대차 노사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된 점도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반면 업종 대비 주가상승률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수준 정도로 코스피 대비 50% 이상 높은 포스코, 동국제강 등 타 철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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