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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0선 무너져

코스닥, 70선 무너져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순매도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이 하락한 데다 나스닥 지수선물까지 폭락세를 보이면서 장초반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IMT-2000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잠시 강보합으로 반전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곧바로 되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25포인트 떨어진 69.60을 기록중이다. 하락종목 수는 421개(하한가 7개)로 상승종목 수 134개(상한가 11개)보다 많아 전형적인 하락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MT-2000 사업자 선정 발표를 전후해 매매가 폭발하면서 거래량은 1억4천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인은 10억원 어치를 순매도, 5일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고 기관도 1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은 12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대형주는 IMT-2000 사업자 발표에 따라 주가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사업권을 따낸 한국통신 계열의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한통하이텔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탈락한 LG텔레콤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중소형주중에서도 우리별텔레콤과 에이스테크놀로지 등 통신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고 세원텔레콤과 와이드텔레콤 등 통신단말기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디지털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청람디지탈,현대디지탈텍 등 위성방송장비주도 상승하고 있다. 한편 3일 연속 하한가 이후 전날 반짝 상승했던 한국디지탈라인은 이날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피트론은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에이스일렉트로닉스는 하한가에서는 벗어났지만 아직도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나스닥 지수선물이 폭락한 데다 주말효과도 예상되는 만큼 하락세로 장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며 “IMT-2000 사업자 선정에 따른 핵심수혜주로 매매대상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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