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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PLUS 남은우 멘토는 30일 방송된 ‘남은우의 why?’에서 급락세를 보인 KT(030200)의 주가 흐름에 대해 진단했다.
남 멘토는 KT가 이통3사의 신규 가입 유치를 위한 과도한 전쟁의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며 특히 LG전자(066570) G3에 100만원에 가까운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소식에 하락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급 동향은 4월 초 29,000원~33,000원까지 급등 시 외인이 강력한 매수를 보였고 최근까지 추세적 매수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증권사는 연초부터 기조적인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멘토는 “KT는 LTE 보급률이 연말 70%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ARPU 성장세는 둔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점이 다소 부담”이라며 “최근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감소되어 4곳은 무더기로 신용등급이 강등되기도 하면서 KT그룹 전반적으로 투심이 지속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 멘토는 KT는 추가영업정지가 없어 안정적인 LTE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2015년 인건비 5,000억원, 부실 자회사 대부분이 슬림화 된다면 탄탄한 수익기조를 유지시킬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시점 내재가치와 시장 인정 가치를 고려해볼 때 적정 가격은 3만1,500원 대로 시장 조정 및 단기우려로 투매흐름이지만 분명 가치대비 과매도 국면이라고 볼 수 있다”며 따라서 2만9,500원선 부근의 가격이 형성된다면 가치 투자적 분할매수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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