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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 이젠 中서 만든다"

웹젠, 엔씨소프트등 R&D센터 구축 붐…中 수입장벽 피하고 원가도 절감한다

국내 게임업계가 중국 현지에 연구개발(R&D)센터 구축을 통한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산 게임이 중국에서 생산돼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로 수출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 엔씨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은 중국에 게임 R&D센터를 세우는 것을 적극 추진중이다. ‘뮤’를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웹젠은 다음달 중 중국내 R&D센터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3분기 안에 현지에 개발 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웹젠은 일단 초기에는 국내 핵심 개발진과 현지의 그래픽 디자이너나 서버클라이언트 등의 개발진을 포함해 20여명 선에서 센터를 건립하고 이후 인원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 웹젠이 올 3분기 안에 중국에 R&D센터를 세울 경우 국내 게임업체로서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웹젠은 중국 현지 R&D센터에서 게임을 기획, 개발하고 앞으로 중국 현지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도 중국 현지에 게임 개발센터를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 역시 게임에 대한 핵심기술은 엔씨소프트측에서 제공하고 그래픽이나 디자인등의 기술은 현지 인력을 통해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올 연말께 중국에 R&D센터를 건립할 것으로 목표로 규모와 구체적인 성격 등은 현재 내부 논의중이다. 성인용 온라인 게임인 ‘A3’를 역시 중국에 공급중인 액토즈소프트도 현지 합작사와 함께 개발센터를 설립할 것을 검토중에 있다. 이와함께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인 막고야도 이르면 연말 께 현지 주요 포털업체와 개발ㆍ퍼블리싱을 포함한 포괄적 제휴를 체결하는 형태로 기술투자를 통한 현지 게임개발에 나설 계획이어서 국내 게임 업체들의 중국 내 게임생산 체제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처럼 국내 게임업계가 중국내 R&D센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현지에서 게임을 생산할 경우 점차 높아지는 중국의 수입장벽을 피할 수 있고 현지의 값싼 개발인력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웹젠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 게임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경비절감을 비롯해 중국의 게임쿼터제 등 진입 장벽을 넘는데 효과적”이라며 “서버 운영노하우나 핵심개발기술을 제외한 일정부분의 기술이전도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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