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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사 직원 1인당 순익 6,000만원

대한해운 7억원 최고


대한해운의 직원 1인당 순이익이 7억원을 넘고 삼성전자 직원 수가 6만명을 돌파하는 등 종업원 1인당 수익성이 높아지고 직원 수도 늘어났다. 11일 상장회사협의회가 472개 12월 결산 상장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업들이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종업원 1인당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7억1,900만원과 6,000만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종업원 1인당 순이익은 지난 2003년의 4,000만원에 비해 50%나 증가했고 2000년 1,000만원에 비해 6배 늘었다. 기업별로는 대한해운의 종업원 1인당 순이익이 7억5,200만원으로 단연 돋보였다. 호남석유화학과 세양선박이 각각 5억7,100만원, 5억5,200만원으로 5억원을 넘었고 S-Oil과 LG석유화학이 각각 4억원과 3억5,600만원을 기록하는 등 화학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종업원 1인당 매출에서는 SK가스가 8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양선박ㆍE1ㆍLG상사가 각각 84억원, 78억원, 6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5대 그룹 계열사와 그외 상장사의 규모와 수익성은 격차가 컸다. 삼성ㆍLGㆍ현대차ㆍSKㆍ한진 등 5대 그룹의 35개 계열사 종업원 1인당 순익규모는 8,300만원으로 나머지 437개사의 평균 4,700만원에 비해 1.8배나 많았다. 조사대상 기업의 종업원 수는 70만7,672명으로 지난해보다 2.96% 증가해 2000년 이후 처음 늘었다. 그러나 5대 그룹 계열사는 2003년 평균 6,715명에서 지난해 7,242명으로 7.8% 늘어난 반면 나머지 상장사는 1,035명에서 1,039명으로 고작 4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5만5,379명에서 6만1,899명으로 6,520명이나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기와 한국전력이 각각 5,467명, 3,086명이 늘어나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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