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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맑음'

주상복합 '맑음'분당, 일산 등 8,400가구 대기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다. 최근 분당 백궁·정자지구의 현대산업개발 I-스페이스와 삼성중공업 미켈란쉐르빌 청약결과, 두 곳 모두 평균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8년말 첫 선을 보인 주상복합아파트가 편리하면서도 고급스런 주거양식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올하반기 서울및 분당·일산 등에서 공급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상반기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8,400여가구로 추정된다. 서울시의 도시계획조례 제정에 따라 사업이 불투명했던 잠실 갤러리아백화점 부지(사업자 대림산업·한화)·여의도 라이프 빌딩(대한생명)·도곡동 타워팰리스Ⅲ(삼성물산)등 대규모 단지 3곳이 최근 용적률 800%의 조건으로 서울시건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하반기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3개단지에 들어설 물량은 중대형평형 1,430가구에 달한다. 또 분당신도시 백궁·정자지구에서는 현대 하이페리온(1,630가구)·코오롱 트리폴리스Ⅲ(177가구)·한원랜드Ⅰ·Ⅱ·Ⅲ(710가구)등 모두 6개단지에 3,5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일산에선 요진산업이 유통업무시설 3만6,000평을 용도변경한 부지에 3,500여가구의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업계는 이같은 대규모 물량에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결합, 주상복합아파트가 올하반기 부동산시장의 「최대물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 내년이후에는 서울시가 새 도시계획조례를 통해 주거형주상복합건물의 용적률을 대폭 제한함에 따라 서울시내에서 주거비율 70~90%짜리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어려워질 전망. 따라서 하반기 주상복합시장의 호황은 「반짝 장세」로 끝날 공산이 크다. ◇오피스텔=여전히 침체장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벤처열풍을 타고 강남지역의 오피스텔 미분양이 많이 해소되기는 했지만 신규공급으로 이어지기에는 힘이 부칠 듯. 신규 오피스텔 건립을 추진중인 건설업체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임대를 놓을 경우 수익률이 연 7~8%선에 머물러 투자종목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실수요자를 제외하곤 오피스텔의 수요가 극히 제한되는 셈이다. 한때 유행했던 주거형오피스텔도 주상복합아파트의 위세에 눌려 설 땅을 잃었다. 일부 주상복합건물에 딸려 건립되는 10~20평형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들은 신혼부부·독신자 등 독자적인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7/17 19: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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