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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특정세력 특허아니다“ 한화갑 “귀국후 입장 밝힐것“
입력2003-05-05 00:00:00
수정
2003.05.05 00:00:00
구동본 기자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는 5일 당내 신당논란과 관련, “개혁은 특정세력의 전매특허가 돼선 안되며, 국민적 화합속에서 함께하는 개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신주류측의 `개혁신당`보다는 중도ㆍ구주류측의 `통합신당`론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주목된다.
미국을 방문중인 한 전 대표는 이날 측근인 장전형 부대변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금은 신당론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바 없으며, 오는 7일 귀국한 후 신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핵위기로 인한 안보 불안과 대내외적인 요인에 따른 경제불안 등으로 국민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으므로 여권이 화합ㆍ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 이후 줄기차게 여권 내부가 대립하고 여야가 반목함으로써 국민 사이에 갈등 양상을 보이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이 개혁이라면 국민적 화합속에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귀국 후 신당에 불참하고 민주당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MBC 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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