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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엘류·日 에쿠니 꾸준히 사랑 받는 작가에

최근 5년간 50위권 매년 진입

(왼쪽)코엘류, 에쿠니

지난 5년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작가는 누구일까. 27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2004~2008년 문학 분야(에세이 포함) 판매 순위에 따르면 이 기간 연간 판매 순위 50위권에 한 번도 빠짐없이 오른 작가는 브라질 작가 파울루 코엘류와 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 2명이었다. 코엘류는 2004년 '연금술사'와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 세 작품을 동시에 순위에 진입시킨 데 이어 '오 자히르', '포르토벨로의 마녀', '흐르는 강물처럼' 등 신작들을 잇달아 베스트셀러 목록 상위에 올려놓았다. 에쿠니 가오리는 대형 베스트셀러를 내지는 못했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반짝반짝 빛나는', '홀리 가든', '장미 비파 레몬' 등의 작품이 꾸준히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소설가 공지영과 박완서, 시인 류시화,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는 최근 5년 중 4년 동안 50위권에 들며 코엘류와 가오리의 뒤를 이었다. 또 5년 중 3년 동안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는 소설가 김훈과 정이현, 법정스님,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알랭 드 보통 등 모두 1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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