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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대규모 수주 불구 주가는 약세

리비아에 2,470억 규모 발전설비 공급 계약<br>5% 내려 12만3,000원…"조정때 매수를"

연이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 주가가 더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서 기대한 수준이어서 큰 폭으로 올랐던 주가가 그만큼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5.02% 내린 1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까지 이틀 연속 상승하며 반등 기미를 나타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 11월 이후 이날까지 32.8% 급락했다. 지지부진한 주가흐름과는 달리 두산중공업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따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리비아 GECOL(General Electricity Company of Libya)과 2,47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필리핀 KSPC(Kepco SPC Power Corp.)사와 2,935억원 규모의 발전설비공사 계약 수주를 발표했고 6일에는 9,250억원 규모의 호주 석탄화력발전소 성능 개선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또 4일에는 GE와 1,873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병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수주를 줄줄이 발표하고 있지만 이 같은 수주건은 시장이 미리 예상하고 있었던 수준”이라며 “올해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지금의 조정기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다만 “두산중공업의 본질적인 가치에는 변화가 없는 만큼 최근의 주가 조정기는 역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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