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건강한 재테크,보험상품 길라잡이] 장기간병보험

유엔은 한 나라의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의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로,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이후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로 진행하고 있는 추세다. 고령화돼가는 사회는 성장잠재력 약화 등 각종 부작용을 양산하지만 이에 앞서 노인들의 편안한 삶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노후를 위한 보험상품은 연금보험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이중에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장기간병(Long Term Care)보험이다. 국내에서 간병보험은 손해보험사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다. 치매 등으로 인한 활동 불능 상태가 일정기간 지속되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간병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품 특징이다. 동양화재의 `무배당 장기간병 효지킴이보험`은 질병, 신체상해 등으로 인한 치매 상태가 180일 이상 지속되면 1,000만원~3,000만원의 간병비를 지급한다. 삼성화재의 `삼성 애니케어 간병보험`은 80세까지 간병비 지원은 물론 상해의료비와 입원 일당, 암보장, 7대 질병 수술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아름다운 노후간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특정질병이나 특정부위를 보상하지 않는 조건으로 건강 이상자도 보험가입이 가능한 것이 다른 상품과 차별화된 점이다. LG화재의 `장기종합 기쁨가득 간병보험` 역시 80세까지 보장되는 상품이며 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180일 이상 지속되면 매월 200만원씩 60회 (1억2,000만원)간병비가 지급된다. 이밖에 동부화재의 `동부 건강의료보험`은 모든 질병과 상해를 당했을 때 최고 3,000만원까지 의료비와 장기입원비, 장례비 등을 보장한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최근 `삼성실버케어보험`을 선보이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손보사 상품과 달리 삼성실버케어보험은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간병비를 연금식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장기간병보험이라는 설명이다. `보장형`과 `연금형`두가지가 있으며, 보장형은 50~70세까지의 고령자에게 적합한 형태로 연령에 관계없이 장기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되면 매월 간병비를 최대 10년간 지급한다. 연금형은 노후생활자금과 장기간병자금을 동시에 준비하기 원하는 30~40대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평상시에는 정상적인 연금을 지급하다가 장기간병 상태가 되면 연금액의 두배를 최대 10년간 지급하도록 설계돼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