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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몰, 가을 상품 판매 호조
입력2003-09-25 00:00:00
수정
2003.09.25 00:00:00
안길수 기자
최근 화창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패션몰을 찾는 쇼핑객이 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대문 두타는 여성 의류 매장을 중심으로 니트류, 가을 셔츠, 재킷 등 가을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두타 1층에서 블라우스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김상희 사장은 “올 가을 유행경향에 맞게 여성스러운 주름 블라우스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실크 블라우스와 재킷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두타닷컴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니트, 가디건, 앙상블 세트 등 인기 가을상품을 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명동 아바타는 10대 청소년 층을 중심으로 데님 바지, 청바지 및 니트류 등 캐주얼 상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권병준 아바타 대리는 “추석이 지난 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가을 옷을 장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남대문 메사도 최근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자 쇼핑객들의 방문수가 지난달에 비해 40~50% 증가해 매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이 방문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메사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6층 메사 안경점과 7층 리빙메사 등에서 사은 행사를 갖고 10~50% 할인 판매한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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