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새 정부의 교육 및 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데 자문역할을 하게 될 정책자문위원 119명을 새로 선정하고 2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위촉식을 겸한 제1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위원장은 민경찬(사진) 연세대 교수(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 부위원장은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가 맡았다. 분과별로는 초중등교육분과에 김종일 뉴라이트학부모연합회 상임대표 등 15명, 고등교육분과에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 등 15명, 평생직업교육분과에 권성호 한양대 교수 등 15명, 교육복지분과에 김성애 대구대 교수 등 15명, 과학기술정책분과에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 사무총장 등 14명, 원자력분과에 김무환 포항공대 교수 등 15명이다. 또 영어교육격차해소추진 특별위원회에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 등 15명, 법학전문대학원 특별위원회에 김효신 경북대 법대 교수 등 14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오는 2010년 5월9일까지 2년간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정책자문위원 위촉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정부 정책에 찬성하는 인사들로만 구성된 편향적인 위원회”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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