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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벤처기업] 케이알디

정밀 의료기기는 한 대당 가격이 수 억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다. 따라서 한번 도입한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항상 사용 후에 깨끗이 세척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케이알디(대표 이진태, www.krnd.co.kr)는 정밀 의료기기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제품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재래식 유독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과초산계 물질을 사용한 세척ㆍ소독제를 개발했다. 인공신장기 전용 세척ㆍ소독제 `헤모크린`, 내시경 및 다목적 의료기수 세척ㆍ소독제 `스코테린`, 다이라이저 재사용 전용 세척ㆍ소독제 `헤모크린 RP` 등이 그것. 이 제품들은 포름알데히드계, 치아염소산나트륨계 등 유동성화학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 세척ㆍ소독제와 달리 과초산계 물질을 사용함으로써 의료기기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물론, 2차적인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Q마크, CE마크를 획득했으며, 미국 식품의약안전청(FDA)에도 등록을 신청했다. 현재 `헤모크린`의 경우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국립대학병원 8곳과 160여개 전문병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지역에 수출도 시작했다. `스코테린`은 최근 내시경 및 다목적 의료기구가 2차 감염 등으로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이미 임상실험을 완료한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판매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케이알디는 최근 획득한 전문의약품 `인공신장투석액`제조와 품목 허가를 계기로, 국제수준의 설비를 갖추고 3월부터 제약부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의료용 전문세척제는 해외에서도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일부에서만 상품화된 차세대 세척제”라며 “효능과 안전성, 환경친화성이 입증되면서 의료용에서 전자제품 세척 등 산업용, 가정용으로의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있다”고 말했다. (051)831-1030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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