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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민원시대 '활짝'
입력2005-09-11 16:52:12
수정
2005.09.11 16:52:12
접수건수 하루 평균 5만3,000건… 초기의 50배<br>"대상서류 대폭 늘리고 수수료 무료 확대 추진"
전자민원시대 '활짝'
접수건수 하루 평균 5만3,000건… 초기의 50배"대상서류 대폭 늘리고 수수료 무료 확대 추진"
인터넷을 통한 전자민원 접수건수가 지난해말 평일 평균 1만건에서 8월말 현재 5만건으로 급증하면서 전자민원시대가 활짝 열렸다.
행정자치부는 11일 2002년 11월 인터넷 민원창구인 대한민국 전자정부(www.egov.go.kr) 가 출범한 이래 이를 이용한 국민들의 민원접수 건수( 평일 평균 건수)가 8월말 현재 5만2,64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5배이상, 출범 당시에 비해서는 50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국민들의 민원 행태가 오프라인 민원에서 온라인 민원으로 급속히 이전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행자부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해 행정 정보의 공동 이용을 통해 민원서류의 발급 범위가 8개분야 24종으로 확대되고, 올 7월 주민등록등초본에 대한 인터넷 발급 수수료가 무료화됨에 따라 이용율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민등록등초본의 경우 수수료 무료화 이전보다 최근 들어 발급 신청건수가 평일 평균 1,000~1,500건에서 2,500~4,000건으로 급증했다.
현재 인터넷을 이용한 발급신청이 가능한 민원서류는 ▦부동산(토지 및 임야 대장, 개별공시지가 확인서, 토지 및 건물등기부 등본 등) ▦자동차(자동차등록원부, 이륜자동차 사용신고필증 등) ▦기업(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휴폐업사실 증명) ▦세금(지방세납세증명, 국세 납세증명, 자동차세 납세 증명 등) ▦보훈 (국가유공자 등록증) ▦법무(출입국사실증명, 외국인 등록증) ▦병무(병적증명서) ▦교육(국공립대학 졸업증명) 등이다.
행자부는 오는 10월부터는 행정기관등에 제출하는 민원서류를 아예 폐지하고 온라인으로 대체 처리하는 한편, 휴대폰을 이용한 민원서류 발급 기능 등을 추가해 국민편의를 더욱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추경균 서비스정보화 팀장은 “현재 국민 민원서류의 60%를 온라인으로 카바하고 있다”며 “현재 주민등록등초본 발급만 무료지만 앞으로 여타 민원서류로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9/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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