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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KDB대우증권, 산업은행의 빠른 결단 필요해 - 하나대투증권

KDB대우증권(006800)의 매각이슈를 두고 산업은행의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다시 통합하면서 내년 1월 재출범하게 되는데 통합 이후 자회사 처리방안 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며 “KDB금융지주의 확고한 지원이 부재한데다 대우증권이 아직 대형 투자은행(IB)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선도 IB로 키울 것인지 매각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대우증권의 세전 이익은 3,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외화채권에 이어 국내채권 관련 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고 올 3·4분기도 금리차에 의한 이익, 퇴직급여 누진제 폐지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360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3,026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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