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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수행 재계인사

남북정상회담 수행 재계인사내달 12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수행하게 될 재계인사는 경제5단체장을 포함, 모두 1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평양을 방문하는 재계인사 명단에는 김각중(金珏中) 전경련회장, 김창성(金昌星) 경총회장, 박용성(朴容晟) 상의회장, 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 박상희(朴相熙) 기협중앙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함께 5~6명의 주요 그룹 회장단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5단체장이외의 재계인사들은 대부분 대북사업을 추진중인 기업들의 회장 또는 사장급 인사들이다. 주요 그룹 회장급 인사중에서는 정몽헌(鄭夢憲) 현대회장과 구본무(具本茂) LG회장이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 鄭회장의 평양방문은 현재 재계에서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사업 및 서해안공단 개발사업 등 대북 프로젝트를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 현대에서는 鄭회장과 함께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도 방북길에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具 LG회장도 평양을 방문, LG상사를 창구로 추진되고 있는 LG그룹의 대북사업을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LG는 가전제품 조립 및 농산물 가공 등의 대북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具회장은 최근까지만해도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자제해 온 탓에 이번 방북이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삼성에서는 이건희(李健熙)회장을 대신해 윤종용(尹鍾龍)삼성전자 부회장이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尹부회장은 이달중 북한을 방문, 가전임가공사업 확대 등 대북사업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그 시기를 남북정상회담개최에 맞췄다. 장치혁(張致赫) 고합회장도 金대통령을 수행, 방북길에 오른다. 張회장의 방북은 고합회장 자격이라기 보다는 전경련 남북경협위원장으로서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평가된다. 張회장은 평양 현지관계자들과의 회동을 통해 각종 사업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유상부(劉常夫) 포항제철 회장도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으나 포철측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劉회장은 과거 북한을 찾아 제철소 경영 및 가동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20: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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