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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포렘, 기능성마루 美에 첫 수출
입력2003-02-25 00:00:00
수정
2003.02.25 00:00:00
이규진 기자
한솔포렘이 업계 최초로 기능성 강화마루 제품을 미국에 수출한다.
한솔포렘(대표 유명근ㆍ사진, www.hansolforem.co.kr)은 기존 강화마루에 옥을 넣어 건강기능을 높인 `옥참마루` 3,000평을 미국 LA지역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강마루 중에서 기능성 제품을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것은 한솔포렘이 처음이며, 3,000평 규모의 마루제품은 30평대 아파트 300세대에 설치되는 물량이다.
이일호 영업본부장은 “우선 올해 3월까지 3,000평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며 “이번 옥참마루의 미국 수출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올해 5만평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마루란 톱밥과 나무 부스러기를 이용해 만든 고밀도 섬유판에 원목무늬를 입혀 원목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한솔포렘의 옥참마루는 작년 8월에 국내에 출시됐으며 기존 강화마루 소판인 HDF(고밀도 섬유판)에 옥을 투입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원적외선 방출을 유도한 제품이다. 한국건자재연구원 산하 원적외선 평가센터로부터 품질보증인증을 획득해 특허 출원중에 있다.
지난해 2,000평의 강화마루를 미국에 수출한 한솔포렘은 미국시장이 연간 3,000만평의 강화마루가 소비되는 유망한 잠재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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